2025년 고가치·고강도 브랜드 1위는 샤넬·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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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가치·고강도 브랜드 1위는 샤넬·나이키

한국섬유신문 산업부·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샤넬과 나이키가 1위를 차지했으며, K-패션 브랜드들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WHY IT MATTERS

브랜드 가치라는 정량적 지표를 통해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률에서 보여준 K-패션의 폭발적인 상승세는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합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5 패션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샤넬과 나이키가 각각 럭셔리 부문과 스포츠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더욱 주목할 부분은 K-패션 브랜드들의 약진입니다. **글로벌 브랜드 순위** 럭셔리 부문에서는 샤넬(브랜드 가치 191억 달러), 루이비통(187억 달러), 에르메스(162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나이키(368억 달러), 아디다스(141억 달러), 루루레몬(89억 달러)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컨템포러리 부문에서는 자라(브랜드 가치 201억 달러)가 1위를 차지했으며, H&M, 유니클로가 뒤를 이었습니다. **K-패션 브랜드의 약진**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K-패션 브랜드들의 급성장입니다. 마뗑킴은 전년 대비 127% 성장하며 컨템포러리 부문 83위에 진입했습니다. 아더에러는 142% 성장으로 91위에 올랐으며, 앤더슨벨은 9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브랜드 가치의 절대적 규모보다 성장률입니다. 상위 100개 브랜드 중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 브랜드는 단 7개인데, 그중 3개가 한국 브랜드입니다. 이는 K-패션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K-패션 성장의 요인** 브랜드 파이낸스 아시아 담당 이사는 "K-패션 브랜드들의 성장은 단순한 한류 효과를 넘어선다"며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 독창적인 디자인, 그리고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SNS를 활용한 마케팅과 팝업 스토어를 통한 경험 제공, 그리고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 MZ세대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랜드 가치 평가 방법** 브랜드 파이낸스의 평가는 재무적 성과, 브랜드 강도,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단순한 매출액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가 가진 무형의 가치를 정량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K-패션 브랜드들은 아직 절대적 가치에서는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 잠재력과 브랜드 강도에서는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국내 전문가 의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K-패션 브랜드들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 진입은 한국 패션 산업의 질적 성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 5년 안에 K-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톱 50 안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패션 산업 애널리스트 김지연 씨는 "브랜드 가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해당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정서적 가치의 총합"이라며 "K-패션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독창성, 품질, 그리고 문화적 신선함을 제공하며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전문가들은 K-패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드 가치의 양적 확대와 함께 질적 심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단기적인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균형감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026년 평가에서는 더 많은 K-패션 브랜드들이 글로벌 순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패션 산업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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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251